박상진 · 2026-09-20 · 읽는 데 약 5분
법적인 이유가 먼저지만, 하다 보니 설계상 나은 부분도 있었어요.
가장 자주 받는 질문이에요. 해외 예측 시장은 실제 돈으로 거래하는데 왜 여기는 포인트냐고요. 답은 단순해요. 국내에서 미래의 일에 현금을 걸고 결과에 따라 현금을 받는 구조는 도박에 해당해요. 법으로 허용된 몇 가지를 빼면 운영하는 쪽도 참여하는 쪽도 처벌 대상이에요. 그래서 처음부터 현금이 들어오는 길과 나가는 길을 아예 만들지 않았어요.
구독(Pro·Max)은 완전히 다른 축이에요. 돈을 내면 광고가 사라지고, 내 기록을 전부 볼 수 있고, Max는 매달 꾸미기 아이템을 하나 받아요. 그게 전부예요. 포인트를 더 주거나, 점수를 올려주거나, 판정을 유리하게 해주는 건 없어요. 이 선은 약관에도 적어뒀고 앞으로도 넘지 않을 생각이에요.
어쩔 수 없이 고른 방식이긴 한데, 하다 보니 포인트 쪽이 나은 부분도 보였어요. 현금이 걸리면 사람들은 확률을 맞히는 게 아니라 잃지 않는 데 집중해요. 확실한 쪽에만 조금씩 걸고, 애매한 질문은 아예 안 건드려요. 값은 안정적이 되는데 정작 궁금한 질문에는 참여가 안 붙어요.
포인트로 하면 사람들이 모르는 영역에도 뛰어들어요. 그게 판을 굴리는 힘이 돼요. 문제는 반대쪽이에요. 잃어도 아프지 않으니 전부 다 걸고 보는 사람이 생겨요. 그래서 만든 게 Futuring Score예요.
점수는 맞히면 오르고 틀리면 내려가는데, 승패만 보지 않아요. 잔액의 90%를 한 번에 거는 사람은 맞혀도 점수가 거의 안 올라요. 위험 항목에서 40점이 깎이기 때문이에요. 모두가 YES인 곳에 YES를 걸어 맞히면 10점이 깎여요. 아무도 안 보던 쪽을 짚어서 맞히면 25점이 붙고요.
점수는 티어를 정하고, 티어는 한 번에 걸 수 있는 비율을 정해요. 브론즈는 보유 포인트의 10%까지, 그랜드마스터는 40%까지예요. 파산하고 5,000P 받아서 또 전부 거는 걸 반복하면 포인트는 계속 생기지만 점수가 계속 깎여서 한도가 줄어요. 거는 돈은 공짜라도 거는 자격은 공짜가 아니게 만든 거예요.
정리하면 포인트는 게임 기록이에요. 현금으로 바꿀 수 없으니 가치가 없다고 볼 수도 있는데, 그 대신 이 판에서는 틀린 예측이 실제로 흔적을 남겨요. 저는 그쪽이 더 정직하다고 생각해요.
Futuring은 무상 포인트로 참여하는 예측 게임이에요. 현금을 넣거나 포인트를 현금으로 바꾸는 길은 없어요. 이 글은 서비스 규칙을 설명한 것이고, 투자 권유나 조언이 아니에요. 내용이 틀렸거나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sjpark030628@futuring.ai.kr로 알려주세요.